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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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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기계화로 예년에 비해 작업 효율성이 크게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도 농사는 고된 작업으로 대변되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작업을 장시간 사람 손으로 해야 하고, 작업환경 또한 열악한 부분이 많다보니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유병율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61.5%, 비농업인의 유병률은 25%로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보유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농업이 광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따라서 고령화, 여성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한 농작업 여건의 개선은 건강한 농촌 건설에 있어서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이와 관련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진주, 통영, 사천 등 도내 15개시군 653농가를 선정하여 추진한 이 사업은 운반레일 방제기, 딸기운반용 수확차, 소형 동력운반차 등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가 지원되어 이용농가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동력운반차의 경우 고령, 또는 여성농업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되어 작업효율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작업에 따른 피로도도 획기적으로 경감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년에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자원사업을 진해시를 제외한 전시군별 1개소와 산청 2개소 등 총 20개소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시군별 사업대상마을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월 중으로 사업대상지 선정을 마치고, 사업계획서에 의한 장비 선정과 평가 등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지역별, 작목별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 선정과 보급을 함으로써 농작업 환경개선을 유도해 나가는 이 사업은 농작업의 편이성을 높여 작업능률을 최대 20%향상 시키고, 농업인의 작업 자세를 개선해 줌으로써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01월 14일 11시 5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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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