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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전 지어진 삼천포 동금주공아파트 21층 7개동, 570여세대로 재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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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동금주공아파트(439세대)가 건축된지 30년이 지난 지금 재건축사업이 이뤄지게 되었다.
동금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유봉진)은 지난해 12월 19일 오후3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주)서희건설(서울소재)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건축 30년이 지난 동금 주공아파트는 그동안 자체 안전 진단을 통해 D, E 판정을 받을 정도로 노후되어 주민들은 나날을 불안한 생활속에 살아 왔다.
누수, 균열 등으로 일부 가구들은 자체적으로 개·보수를 하기도 했으나 도움이 되지 않아 비용만 허비한 셈이 되자 급기야는 재건축을 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유봉진 조합장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이번 (주)서희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성과를 거두어 재건축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 싯점에 오기까지 행정적인 지원도 크게 한몫 했다. 처음 2종 주거지역으로 15층이상 고층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것을 층고 제한을 완화하는 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새길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절차를 거쳤다. 특히 2007년 8월 조합설립때 주민 동의율이 88%를 기록 이를 바탕으로 2008년 5월 재건축 승인에 따른 조합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같은해 8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유봉진 조합장은 “1군 업체 100여곳에 사업참여를 권유했으나 지난 1년간 참여업체가 없어 지금까지 사업이 표류했다”며 “이들 업체가 기피한 것은 시골 지역 아파트 시세가 너무 낮다는 것과 국내외 경기 불황에 따른 건설 경기 위축 등으로 준공 후 미분양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 했다.
오는 2014년에 준공될 대망의 동금주공아파트는 동금동 20-4번지일대 2만9548㎡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21층 7동에 79㎡, 109㎡, 146㎡, 182㎡형(연면적8만6648㎡)등 570세대 규모의 대단지 초고층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준공되면 사천시에서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이자 최고층의 아파트로 기록에 남게 된다.
따라서 사업 시행인가를 2010년 하반기에 추진하고 조합원 분양신청 및 각종 사업비 확정을 통한 관리처분 인가를 오는 2011년 상반기에 마치고 2011년 4월부터 이주 및 철거후, 2011년 하반기에 착공 및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주)서희건설 관계자는 “모든 과정에 있어 조합과 충분한 협의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공사기간은 28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2014년초 준공 및 입주를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민들에게는 기존 주택에 대한 보상 외에도 이주비용, 이자 지원과 신축아파트 준공 후 우선 입주의 혜택이 주어지고 분양가도 일반분양에 비해 상당히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동금주공아트가 준공이 되면 차별화된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1월 14일 12시 0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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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