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도내 한우 도축물량 9년만에 최대 』

지난해 한우 도축물량이 2001년에 비해 85%이상 늘어나는 등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돼지 도축은 전년에 비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2009년 도내에서 도축된 한우는 모두 8만7000마리로 지난 200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남도가 집계한 ‘2009년도 소, 돼지 도축현황 분석’에 따르면 소(牛)는 한우를 비롯해 육우, 젖소 등 모두 9만4000마리가 도축돼 지난해 8만8000마리보다 6000마리가 늘어 7.2% 증가했다.
돼지는 지난해보다 7만 마리가 감소한 167만8000마리를 도축,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 전체 도축물량 가운데 한우는 8만7000마리로 전년 7만7000마리보다 13.3% 증가했으며 2000년 구제역 확산(15건)과 쇠고기 시장개방에 대한 불안감으로 4만7000마리까지 떨어졌던 지난 2001년에 비해 무려 85% 이상 늘어났다.
또 한우 도축두수 증가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에서 도축된 소 100마리 가운데 92마리는 한우, 8마리는 육우와 젖소로 집계됐다.
이처럼 한우도축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시행,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둔갑판매를 방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심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한우고기 가격을 낮춘 정육점형 식당과 셀프식당 확산, 학교급식, 군납 등 대량 급식처에 한우고기 납품물량 증가, 그리고 가정에서의 쇠고기 소비 증가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2009년 12월말 현재 한육우 사육두수는 전년 12월 25만8000마리보다 4.0% 증가한 26만9000마리로 지난 1999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우 산지가격은 큰 암소(600㎏)의 경우 지난해 12월 마리당 평균 590만원으로 전년 12월 457만원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돼지도축은 지난해 사료 값 안정과 산지가격 호조에 따른 경영안정에도 불구하고 200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년 이상 이어진 모돈수 감소와 그에 따른 전체 사육두수 감소의 여파로 지난해 도축물량이 2008년 174만8000마리보다 4.0% 감소한 167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2010년 01월 21일 11시 58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