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9년에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건강보험료를 동결하였으나, 2010년에는 중증질환의 본인부담을 낮추는 등 9개 항목의 보장성을 확대할 예정이고, 의료수가의 인상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대폭 증가 등으로 부득이 2010년 1월부터 보험료를 인상하게 되었다.
인상폭은 건강보험료가 4.9%〔(부과점수당금액:148.9원(2009년) → 156.2원(2010년)〕이고 장기요양보험료도 장기요양보험요율을 건강보험료의 4.78%(2009년)에서 6.55%(2010년)로 높였다.
보험료인상 요인의 자세한 내용을 보면 2010.1월부터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실시예정인 본인부담률 경감〔심장질환(10%→5%), 중증화상(20~60% →5%), 결핵(20~60%→10%)〕과 항암제, 희귀난치치료제, 장애인보장구 및 배터리, MRI(암ㆍ뇌혈관질환→척추ㆍ관절질환) 치료재료(B형간염치료제 등)의 보험급여 확대 및 임신ㆍ출산진료비를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평균 2.05%인상되는 건강보험 의료수가 뿐만 아니라 2009년 28만명(10월 현재)이던 장기요양수급자가 2010년 34만명(노인인구의 6.3%)으로 수급자의 증가가 발생하였으며, 3등급 치매 노인까지 시설입소를 확대하였고 노인의 건강 인지개선 프로그램 실시 등 장기요양보험서비스 확대 등이 주요 원인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의료수가의 인상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대폭 증가 등으로 부득이 2010년 1월부터 보험료를 인상하게 되었기에 가입자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