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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설 선물 2~5만원대 가장 선호

  설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너나할 것 없이 설 대목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은 지난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대형마트도 고객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럼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선물을 가장 선호하고, 어떤 가격대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을까? 또 설 선물세트는 어디서 구매할까?
CJ온마트가 최근 회원 86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설 선물 동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선물가격은 2만원에서 5만원 사이의 중저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지난해와 같은 상품권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이번 설엔 지난해보다 더 열릴 전망이다.
설 선물 준비 총 예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19.6%가 ‘10만원~15만원’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7만원~10만원(16.4%)’, ‘15만원~20만원(16.0%)’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7만원∼10만원’이 19%로 가장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침체로 내수 부진이 심각했던 지난 설에 비해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선물세트 구매심리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설 선물세트의 개당 가격대는 얼마 정도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8.1%인 2425명이 ‘3만원∼5만원’이라고 응답했으며, 또 ‘2만원~3만원’이라고 응답한 고객도 25.6%(2211명)에 달해 전체의 53.7%가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선호하고 있었다. 아예 선물세트 구매를 전혀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1.4%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선물세트 구입을 기존의 오프라인 아닌 온라인 상에서 구매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어디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인 4408명이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뜻을 밝혔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물세트 구매를 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설 39.8%에서 지난 추석 42.3%, 올 설 51%로 계속 증가추세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조사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져 소비자 구매패턴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나타냈다.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빠르고 편리한 배송과 함께 다양한 경품 및 적립금 등의 혜택이 크기 때문으로 CJ온마트는 분석했다.
또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는 ‘홍삼, 오메가3 등의 건강식품류’가 25.7%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추석과 설에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선정됐던 ‘스팸, 참치, 식용유 등의 일반식품세트’는 23.4%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30.9%로 지난해 이어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그 다음으로 현금(19.8%)이 뒤를 이어, 주고 싶은 선물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2010년 01월 28일 12시 16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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