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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농기원, 국산 국화‘수미’ 육성 』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화훼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재배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호성이 높은 국화 국산품종인 ‘수미’를 개발해 농가에 적극 보급키로 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일본품종인 ‘신마’와 ‘정흥성’ 품종을 인공교배해 3년간의 특성검정을 거쳐 하얀 색깔의 꽃봉오리가 크고 꽃잎이 많은 가을국화를 선발해 냈다.
‘수미’로 명명된 이 신품종에 대한 농가 시험재배 결과 그동안 주 재배품종이었던 ‘신마’와 비교했을 때 생육특성이나 개화기, 꽃형태 등은 유사한 면을 보였으나, 곁봉오리 발생이 적어 재배농가의 노동력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적응성도 매우 높아 외국품종 대체 재배에 유리하다는 반응을 농가에서 보였다.
농업기술원은 꽃 색깔과 형태가 우수하여 수출시장에서도 기호성도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이 신품종을 농가에 조기 확대보급하기 위해 농가 실증시험재배를 병행하고 있다. 우수한 국산 화훼신품종 개발과 보급은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시기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은 국내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품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국(大菊) 재배면적은 경남이 142ha로 연간 약191억원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으나 최근 품종보호권이 강화되고 화훼류도 대상작물에 포함되면서 외국품종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은 농가의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2010년 02월 25일 12시 0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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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