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국악원 올 첫 화요공감무대 』 국립부산국악원(박영도 원장)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 활성화 및 국악보급 창구 마련을 위한 화요공감무대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를 오는 3월부터 매주 소극장(예지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9년 10월 발표자를 모집하여 11월 선정과정을 통해 선발된 개인 및 단체 30회와 상·하반기별 오픈무대 2회 등 3~6월, 9~ 12월에 걸쳐 총 32회 진행한다.
3월 9일 오후 7시30분 상반기 오픈무대는 명인을 초청하여 후학들에게 진정한 예술가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예술의 올바른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초대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보유자 조창훈 선생으로 대(竹)를 가지고 마음을 다스리는(禪) 정갈한 맛과 멋이 담긴 그의 연주를 통해 선비들의 지혜와 삶의 여유가 담긴 풍류(風流), 소탈한 그의 성품이 가득 담긴 음악이 함께한다.??
조창훈 명인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현 국립국악중고교) 1기생으로 김성진(1916~1996) 선생으로부터 사사, 수석졸업 후 국립국악원 연구원과 국악사보를 거쳐 국악사를 역임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광주시립국악원장, 광주시립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등의 대외활동과 KBS 국악대상 연주상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대금의 명인이다.
감상곡목으로는 현악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군악, 상령산(1장~4장), 생소병주 수룡음, 평시조 사설시조 지름시조, 단소독주, 여창가곡 우락·편수대엽, 대금독주 청성자진한잎 등 7곡목을 감상할 수 있다. 출연에는 대금 조창훈 명인을 비롯한 김난경(거문고), 성화진(단소), 이옥순(생황), 박덕화(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가곡 보유자)가 함께한다. 2010년 03월 04일 10시 5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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