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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좋고, 가격좋고, 최고품질 딸기 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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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구매했을 때 한 팩에 들어 있는 딸기라도 제각각 맛이 달라 소비자의 절반 정도가 불만사항으로 꼽고 있는 맛과 당도 등 품질 균일도 문제가 개선돼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지난해에 개발한『광센서 이용 딸기 당도 선별기』를 경남 진주시 대평면 북부농협 산지유통센터에 설치하여 당도 11°브릭스(Bx) 이상의 최고품질 딸기만을 선별하여 수도권 대형백화점에 출하한 결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일반 딸기 보다 2배의 가격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딸기는 같은 상자 내에서도 딸기의 맛이 균일하지 못한 것이 상품 차별화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한 광센서를 이용한 딸기 당도선별기를 진주시 대평면 산지유통센터에서 현장적응시험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로 당도 선별 딸기를 시중에 시범 출하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딸기는 2008년 기준 전국 6,394ha의 면적에서 21만톤이 생산되어 7,000억원의 수입을 올린 주요 소득 작물이다. 하지만 육질이 연약하기 때문에 수확 후 손질이 많아지면 쉽게 물러져 상품성이 급속히 떨어지므로 취급이 조심스럽고, 특히 선별을 기계화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딸기 당도선별기는 딸기를 쪼개보거나 망가뜨리지 않고 딸기에 근적외선 빛을 쪼였을 때 투과되는 빛의 스펙트럼 변화를 이용해 당도를 판정하는 첨단 장비이다. 또한, 수확과 동시에 선별장으로 운반되도록 하여 기계로 선별을 하더라도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였다.
당도는 7~13°Brix 범위까지 측정을 하게 되며 이 범위 내에서 0.5 Brix 이내의 오차로 구분이 가능하며, 중량은 15~40g 범위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1.0g 이내의 오차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 기계의 성능은 초당 3개, 시간당 10,800개를 선별할 수 있어 기존 수작업에 비해 4.5배 이상 능률적이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3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대평면(북부농협 공동선별장)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여 전국의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딸기 당도선별기와 사용효과를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장 윤홍선은 “금번 현장평가회를 통하여 개선점을 파악하고 보완하여 금내 내에 딸기 당도 선별기를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03월 11일 11시 03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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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