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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로 보는 ‘차이코프스키’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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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국립발레단 초청 공연 ‘차이코프스키’를 마련한다.
발레 대중화를 위해 매년 국립발레단을 초청하여 ‘백조의 호수’, ‘지젤’ 등 대표적인 발레 작품을 선보였던 도문화예술회관이 이번에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발레공연을 개최하는 것이다.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작곡가로서의 일생뿐만 아니라 청년시절 즉,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서 휘청거릴 즈음부터 성공적이지 못했던 결혼 시도, 은밀한 사생활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비밀스럽고도 동화적인 그의 삶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안무한 보리스 에이프만은 특별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할만한 작품으로 ‘차이코스키’를 꼽은 바 있다.
특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 인물을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등장시켜 예술가의 고뇌와 무의식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 준 부분은 보리스 에이프만 특유의 상상력이 극에 달하는 대목으로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장면들이다.
2006년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안무가상을 수상한 보리스 에이프만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안무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나 이번 작품 ‘차이코프스키’는 그에게 러시아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황금마스크상을 안긴 작품이다.
이번에 연주를 맡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문화 발전과 지역시민들의 정서함양 고취라는 목표 아래 지난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된 기초자치단체 소속의 오케스트라이다. 정기 연주를 비롯하여 ‘교향악축제’‘서울국제음악제’등에서의 투명한 사운드와 정교한 앙상블로 우리나라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선한 사운드와 원숙미 넘치는 연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양하고 수준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0년 03월 11일 11시 0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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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