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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장 예비후보자 이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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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사남면 사촌리
나이: 47년생(62)
소속: 한나라당
최종학력: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이정한 사천시장 예비후보자는 어느 자치단체나 지역적인 현안문제는 있기 마련이라며 지역현안문제가 많으면 그 지역은 발전 잠재력이 많은 반면, 한편으로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현안 사항에 적절히 대응 하지 못하면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뒤질 수 있는 위험부담(risk)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다음은 본보사고2 사천시의 현안문제와 중장기적 비전에 대한 답변.
1. 시민 통합
1995년 5월 30일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도농통합시인 사천시로 통합 후 15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도 시민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과거의 지역적 연고개념을 너무 많이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출신지역 연고를 지워 버릴 수 는 없지만 이것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이와 같은 요소를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 한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읍면지역과 동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는 시정프로그램을 펼쳐 보이고 싶다.
2.지역특성을 고려한 규모의 경제에 맞는 도시디자인으로 사천시의 생산성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도농 통합시는 산업구조가 다양하다. 우리시의 경우 농업을 기반산업으로 하는 농촌지역, 수산업을 생활기반으로 삼고 있는 어촌지역, 2차산업이 주산업인 공단지역, 유통과 관광등 3차 산업이 중심 산업인 도시지역으로 크게 구분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산업구조를 지닌 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 지역을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특화 단지화 하여 우리시의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서 주민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특히, 국내유일의 항공우주산업과 조선업을 우리시의 기간산업으로 육성발전 시키고,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근 광포만 매립과 삼천포동부 지역인 궁지, 봉전, 구실일대를 산업단지로 개발하여 충분한 공장용지의 공급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농어업이 기반산업인 서삼면과 단감등 과수농가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친환경농법에 의한 고부가가치의 농수산물을 선택적으로 개발하여 생산하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품목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농수산물을 대전-진주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의 가락동시장에 직접 출하하여 중간마진을 줄이는 혁기적인 유통체계 개선에 노력 할 것이다.
3. 교육과 예술분야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겠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이 한국인의 교육열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우리는 2세에 대한 교육열이 높고 강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사를 하는 주요인 중의 하나가 자녀교육이고 보면 교육인프라 구축이 자치단체 업무 중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민선자치 15년 동안에 교육문제로 성공한 자치단체도 상당히 있다. 저는 고등학교까지는 타지역에 가지 않고 우리사천시에 소재하는 학교를 졸업하면 전국 어느 학교와 경쟁하더라도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우수한 학교를 육성발전 시키고 싶다. 물론 교육에 대한 투자는 가시적인효과가 나타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우리세대에서 꼭 해결해야할 과제중의 하나이다.
국민소득이 2만불을 넘어서면 가장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분야가 문화예술분야이다. 지금도 우리시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뉴욕필이나 빈필과 같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우리시민이 감상하고 즐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따라서 문화예술과 관련된 하드웨어 뿐 만 아니라 시민정서함양과 함께 쇼프트웨어 역량을 제고하여 문화시민으로서 사천 시민상을 구현 하고 싶다.
4. 삼천포지역을 21세기형 도시로 리모델링 하겠습니다.
1956년 삼천포지역이 시로 승격 될 당시에는 육로교통보다 해상교통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여 삼천포를 중심으로 부산, 통영, 여수등 남해안지역의 주요도시간의 물동량이동을 해상교통수단이 많이 분담함으로서 바다를 끼고 있는 삼천포지역의 경제가 다른지역보다 나은편 이였으나, 그동안 한일어업협정등에 따른 어획고의 감소와 어선감척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여 삼천포지역 경제가 쇠퇴할 수밖에 없었음을 먼저 지적한다.
삼천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현재 축조중인 삼천포신항을 확대하여 남해안의 컨테이너부두인 광양항의 보조항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10대 교역국으로서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물동량은 증가하게 되어 현재의 시설규모로서는 증가하는 물동량를 감당하기위해 장기적 안목에서 삼천포항의 지리적 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삼천포신항을 국제적인 컨테이너부두로 확대개발 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기존의 도시지역은 건물색상과 스카이 라인등을 설정하여 삼천포 앞바다에서 보았을 때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미항(美港)으로 가꾸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함과 함께 사천공단의 간부사원들도 이곳에서 정주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고급주택단지로 개발 육성하고 싶다.
저는 전임 시장들의 빛나는 업적을 바탕으로 하여 내 고향 사천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명품도시로 가꾸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물러주는 소박한 꿈이 실현되기를 간곡히 기대 합니다. 그리고 12만 시민 모두가 건강한 가운데 하시는 사업이 크게 번창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 합니다.
편집인 김종백 2010년 03월 18일 11시 5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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