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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박물관 새 봄 유익한 전시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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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은 새 봄을 맞이하여 유익한 특별 체험 및 테마전시회를? 잇따라 마련,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어린이를 위한 특별체험전시 ‘사진과 미디어’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48일간 개최한다.
특별체험전 ‘사진과 미디어’는 삼성어린이박물관이 기획한 순회전시로서, 생활 속에 가까이 접하는 현대미술의 한 분야인 사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5~12세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느끼며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감상과 체험활동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어린이 발달과 학습수준을 고려한 감상과 체험활동이 균형있게 구성됨으로써 텍스트 중심의 학습에 지친 어린이들의 미적 감수성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도와 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일상의 모습을 빛과 색의 예술로 표현하는 사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체험활동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과 매체를 활용한 표현방식의 다양성을 배우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현대미술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과 의미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하나하나 탐색하고 즐겁게 체험해 보면서 사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안내하는 현대미술의 세계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람을 바랐다.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우리나라 선사시대 연구의 키워드인 고인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고인돌에 대한 여섯 가지 질문’이라는 테마전시회를 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오는 8월 1일까지 열고 있다.
박물관의 유물 돋보기 테마전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인돌은 무엇이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가, 왜 만들었을까?’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상당한 양의 노동력과 에너지를 투입해 축조한 농경사회의 기념물이자 무덤으로 단순히 죽은 자를 그리워하는 애도의 장소를 넘어 지배자가 공동의례를 주관하는 상징의 장소였다.
전 세계적으로 고인돌은 대부분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으며, 세계사적인 역사성과 희귀성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2000년 12월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고인돌에 대한 여섯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탐구하는 시각자료와 고인돌에서 출토된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창원 봉산리 2호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도면과 사진으로 복원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인돌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이해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년 03월 25일 11시 4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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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