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아시아나항공 김포~사천 노선 폐쇄 』

아시아나항공이 적자를 이유로 하루에 한 번 운항하는 사천~김포 노선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는 누적 적자폭이 크고 현행법상 국내선 운항 철회는 신고만으로도 가능해 서부 경남지역의 반발에도 노선 폐쇄는 기정사실로 된 것으로 보인다.
금호그룹 채권단은 항공분야 경영개선의 하나로 인원감축, 항공기 매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탓에 적자폭이 가장 큰 사천~김포 노선의 폐쇄 결정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아시아나항공 측이 지난 3월 25일 사천시를 방문해 직접 알렸으나 시는 사천공항 이용의 위축을 우려해 크게 반발했다.
시는 사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사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폭넓게 걸쳐 있는 점을 고려, 진주, 통영, 고성, 남해의 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간담회를 제안해 지난 7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경영설명회를 했다.
아시아나항공 손두상 상무는 伽건挽떪 사천~김포 노선 이용객이 줄어 지난해 25억이 넘는 적자가 발생했다"면서 “애초 채권단은 5월 1일자로 노선폐쇄를 권유했지만 지방선거와 회사 제안 등을 고려해 7월 1일로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사천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은 고속도로와 함께 항공노선을 가졌기에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면서 “항공노선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면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160석 항공기로 하루 1회 사천~서울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7년 18만 1509명이던 이용객 수는 2009년 16만 780명으로 감소해 해마다 5% 이상 감소 추세에 있다. 탑승률은 지난 3월 현재 44.4%를 보이고 있다.

2010년 04월 15일 11시 11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