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지난달 도내 수출 크게 감소 』

지난달 도내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가 최근 발표한 ‘2010년 3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의 수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무려 18.1%나 줄어들었다.
이로서 전월 소폭 상승했던 경남 수출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한 수출의 감소로 인해 1일평균 수출액(수출금액/통관일수)도 전월 2억 40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1억 6000만 달러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중국,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면서 무선전화기(-60.9%) 무선통신기기부품(-91.2%)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두 품목 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각각 16.7%, 50.0% 증가했다.
1월 부진에서 지난 달 증가세로 전환됐던 선박(-4.3%)은 다시 소폭 감소한 반면 승용차(52.6%), 자동차부품(105.2%), 건설중장비(155.1%) 등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선박 수출의 영향으로 영령 버진군도, 케이먼군도의 수출증가세가 뚜렷했던 반면 중국과 미국은 무선전화기의 수출감소로 각각 20.9%, 34.5%가 감소해 약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달 경남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4.3% 증가한 2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3월 무역수지는 13억 2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으며, 올 1/4분기 무역수지도 46억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노성호 경남지역본부장은 “1/4분기 경남 수출이 전년 동기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선박과 무선전화기의 수출부진 영향이 컸다”며 “향후 세계경기회복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해외 수요증가로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증가가 예상돼 경남 수출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04월 29일 11시 57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