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이 5월에도 경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서석태)가 도내 120개 경남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101.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104.2보다 2.4p하락한 것이지만 3개월 연속 기준치(100)이상을 기록해 경기회복의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달 SBHI가 소폭 하락 한 원인에 대해 최근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조선업계의 수주회복 등에 기인해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우려 등 불안요인 등으로 인해 경기전망지수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은 전월 106.1에서 101.5로 크게 하락했지만 중기업(101.2→102.2) 은 상승했다.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106.8→105.8)과 경공업(100.0→96.2) 모두 하락했다. 특히 경공업은 기준치(100)를 밑돌아 상대적으로 경공업 분야의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제조업(101.8→97.0) 보다는 혁신형제조업(112.0→116.2)이 상대적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달 도내중소제조업 업황실적(SBHI)은 전월대비 2.9P 하락한 89.6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6.4→89.4)은 상승했으나, 중기업(102.4→90.0)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2.1→86.1)은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94→100)은 상승했다.
　또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58.3%(복수응답)로 가장 부담이 컸으며, 내수부진(43.5%), 판매대금회수지연(34.3%), 자금조달곤란(3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