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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신문이 바라는 지방선거 비전과 능력, 신념 있는 후보자에 한 표를 던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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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2동시 지방선거도 열흘정도 남았다. 어느 분야에서든 지도자가 지녀야 할 덕목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필자가 태어나 자란 내 고장 사천이 이제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 같다. 특히 이번 시장선거는 우리시의 100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우리시 현안문제의 돌파구를 찾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 할 기회이다. 우리시는 해양관광과 국가적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에 알맞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공하면 저절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적절한시기 산업단지의 부지를 조성공급, 공단배후도시건설, 글로벌교육시스템구축, 문화, 관광, 레저, 스포츠, 정주여권의 고급화를 위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기업하기 좋은 사천”, “교육환경이 좋은 사천”, “사람살기 좋은 사천”이라면 인재와 자본이 몰려와 시민의 재산 가치 창출과 도시발전은 폭발적일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사천이냐 삼천포냐 우물 안 개구리처럼 다툴게 아니라 우리사천시에 기업유치와 더불어 미래사천을 맡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후보자를 선택하자. 사천이니 삼천포니하면서 지역감정과 지역정서를 이용하는 후보는 과감하게 낙선시키자. 이 좁은 지역에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소인배들을 축출하고 사천미래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자. 특히 정당에 관계없이 이 시대 우리사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을 선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지방정치가 중앙에 종속되는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법 규정과는 관계없이 기초단체장과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웃 일본의 경우 유권자 혁명이 일어나 무소속 당선 비중이 90%를 훨씬 넘는다. 이로 인하여 출마자들은 아예 정당공천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지방자치가 발달한 미국도 주요 도시 중 80% 이상이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금지한다.
비전이란 멀리, 길게, 넓게 보는 능력이다. 보통 사람들은 눈앞의 것들만을 보고 부분만을 본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은 전체를 보고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본다. 이런 사람이 사천시장이 되면 그 혜택은 시민전체가 누리게 되고 자랑스럽고 성공한 도시가 된다. 안타까운 일은 비전을 지닌 후보가 시정에 쓰임 받지 못하는 경우다. 조직 있다며, 밥, 술, 돈을 요구하는 일명 선거 브로커들과 이익집단에 의하여 당선된 소인배(小人輩)가 시정을 이끌게 되면 시민 전체에 큰 손실을 주게 된다. 이점이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바람직스런 제도이긴 하지만 가장 큰 약점이다. 소인배가 금권 불법선거를 자행하여 당선되고 그 자리에서 시민을 위한 유익한 일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패거리의 이익을 도모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이게 된다. 사실 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결과를 과거 선거에서 많이 보아왔다. 그런 후보는 초야에 묻혀 자신의 비전과 경륜을 시민들을 위하는 일에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신념은 삶을 결정하는 나침반과 같아서 지도자의 자질로서 아주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올바른 신념을 지닌 사람은 인생길에서 나침반을 지닌 사람과 같아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바로 찾아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올바른 신념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여행길에서 나침반을 지니지 못한 사람과 같아서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나아갈 따름이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항구로 들어가지 못하고 넓은 바다에서 표류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신념이란 중요한 것이지만 정치가에게는 더 더욱 중요하다. 확고한 정치적 신념이 없이 정치하는 정치가는 자기 자신에게는 물론 국가와 사회 전체가 길을 잃고 표류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자기 개인이나 패거리의 이익과 이권을 따라 움직임이니 어찌 시정을 올바르게 펼칠 수 있겠는가? 시장이 일정한 신념없이 마냥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한다면 그런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버림 받을 수 밖에 없다. 오는 6월2일 사천의 미래를 위하여 시민여러분들의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편집인 김종백 2010년 05월 20일 12시 2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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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