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대성초, 추억의 밀사리가 있는 이색 야영수련활동 』
지난달 28일~29일 1박 2일에 걸쳐 사천대성초등학교(교장 임대섭)에서는 ‘바른 인성, 진취적 기상 함양’을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일대에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2009학년도 처음으로 학교자체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야영수련활동이 설문결과 학부모, 아동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야영수련활동은 수련기관에 위탁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또한 교사들이 직접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취사를 하는 야영수련활동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애교심과 자립심을 기르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
첫째날은 개영식을 시작으로 4~6학년 학생들은 와룡저수지 추적활동, 극기활동,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고, 장애우 체험인 잠행활동과 인간 윷놀이, 협동제기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 체험도 하였다.
한편, 학생들이 취사도구와 음식을 챙겨 와서 직접 밥도 지어보고 국도 끓여서 친구들과 모여 맛있게 먹어도 보고 이어서 조별로 준비한 장기자랑 발표회와 부모님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촛불의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희망학생은 직접 텐트도 설치하여 잠을 자 보는 등 부모님의 품을 떠나 스스로 모든 활동을 해 봄으로써 그동안 잊고 지낸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자립심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둘째날 실시한 잊혀져 가는 우리 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밀사리 체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학교 화단에 심어놓은 밀을 직접 베어보고 구워도 먹어 보는 등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이번 수련활동에 참여한 김민정(6학년)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밥도 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촛불의식 시간에는 나도 모르게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계속 흘러 나왔다”며, “앞으로는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며 소감을 얘기했다.
2010년 06월 03일 13시 11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