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태풍, 호우, 해일 등 풍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실질적 복구비 확보가 가능한 풍수해 보험의 필요성을 가입대상 주민에게 인식시키고 우수기 이전까지 풍수해 보험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서 보험계약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현행 피해지원 제도는 피해복구비 기준으로 30～35% 정도의 지원을 받게 되지만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약 3배 정도)까지 보상을 받게 되며 정부와 지자체가 총 보험료의 57～64%를 지원함으로써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혜택은 약 3배 효과가 기대된다.
풍수해 보험은 1년을 보험기간으로 사천시 지난 한해 풍수해 보험 가입 현황은 주택 4,000건, 온실(비닐하우스) 7동, 축사 1동 가입실적이 있었고 보험계약자가 부담하는 평균 부담액은 주택은 24,000원, 온실 150,000원, 축사 20,000원(올해부터는 축사는 대상에서 제외)이며 실제로 수해로 보험혜택을 받은 실적으로는 곤양면 주택 피해로 한 가구당 3백7십만 원을 받았으며, 하우스는 강풍으로 비닐이 찢어져 한해 두 차례 피해를 받아 6백만 원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었다.
사천시는 금년 5과 6월을 풍수해 보험 집중 홍보기간으로 하여 5월 초에는 읍·면·동 업무담당자 교육을 하였으며, 시 홈페이지, 시보,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를 하고 이통장회의시 현장을 방문하여 풍수해보험제도 및 풍수해보험 해당시설에 대한 보험특징 및 상품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풍수해 보험은 원칙적으로 원하는 분이 가입하는 임의보험이나 점차적으로 사후적 복구지원비 대신 사전에 풍수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므로 정부 지원이 있는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