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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결과 차세대 후보들의 승리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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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2지방선거결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차세대 후보들의 약진이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내일을 이끌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진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지방선거전에서 승리했다. 이는 3김 시대 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찾는 유권자들의 갈망이 반영된 결과이다.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수확은 차기 또는 차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 또는 지역대표의 자질이 엿보이는 후보들의 대거 승리라 본다. 한나라당의 서울 오세훈, 경기 김문수, 야권의 인천 송영길, 충남 안희정, 경남 김두관, 강원도 이광재. 이들의 승리는 이번 6·2지방선거가 낳은 최대의 작품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의 결과는 앞으로 전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지방선거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미래있는 지역인물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차세대 이미지를 가진 후보들의 승리 배경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유권자들의 욕구가 자리 잡은 결과이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30여 년간 한국정치에는 3김이라는 강력한 리더십만이 존재했다. 3김 시대는 2인자 또는 차세대라는 이미지가 허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3김이 일선에서 물러난 후 한국 정치권은 사실상 리더십의 공백상태를 맞고 있었다. 6.2 지방선거결과는 우리유권자 사이에서 3김 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이런 공감대가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인재양성을 우리지역에서부터 시작하자, 주위에서 시작하자는 실천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미래가 있는 지역인물을 키워내자는 정서가 확산되면서 안희정, 송영길, 이광재, 김두관, 오세훈, 김문수의 선택은 그들을 차기 또는 차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하는 지지층의 강력한 후원이 승리의 원천이다. 사실 40·50대 젊은 후보군의 약진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이나 새로운 시대흐름에 걸맞고 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젊은 지도자에 대한 선호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신임 영국총리는 198년만의 최연소총리로 올해 나이 44세이고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미국의 오바마도 61년생이다. 그리고 인근 진주의 두명의 국회의원도 60년생이고 남해군수를 지내고 도지사선거에서 승리한 김두관도 59년생이다. 이와 같은 인물이 우리사천시에는 없을까? 우리고장에서도 그런 인물을 찾아 길러주고 밀어주는 운동이 싹트길 간절히 바란다.
편집인 김종백 2010년 06월 03일 13시 2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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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