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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도별 선호 자동차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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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흔하게 볼수 있지만 부산에 가면 찾아보기 힘든 차가 있을까? 결과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동차등록현황 통계에 따르면 각 지역마다 등록된 차종의 비율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경남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차의 비율이 높은 반면, 수입차의 비중은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 낮았다.
◇전국 경차 10대중 1대는 경남에
GM대우의 경차 생산 공장이 경남에 있는 것을 반영하듯 도내 경차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경남 지역의 1000cc미만의 경차는 총 10만 7338대로 도내 전체 일반 승용차의 13.6%를 차지하고 있었다.
더욱이 전국의 경차가 104만 4063대 인점을 감안하면 전국 경차의 10대 중 한대가 경남에 있는 수치다.
또 전국에서도 경차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자동차 생산 기지가 있는 울산 인천(각각 12%대) 등 보다도 높았다. 특히 경차 비율이 6%에 불과한 서울에 비해선 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등록 차량을 분석한 결과 경차 중에서 마티즈 등 800cc미만의 차량이 전체 70%가 넘는 7만 6722대였으며 모닝급인 1000cc 경차는 3만 616대였다.
경남지역의 차량을 분석한 결과 대형차량보다는 중형 차량이 많았다.
조사 결과 2000cc급 중형차량은 총 34만 6242대로 도내 자가용 승용차의 43.7%를 차지했다.
또 1600cc급 준중형차량은 18만 2471대로 전체 23.0%를 차지해 2000cc 이하의 차량은 총 63만 6051대로 전체 일반자가용 차량의 80.3%를 차지했다.
◇4000cc이상 도내 등록 수입차 4370대
대형 차량을 분석한 결과 경남 지역의 큰손들은 국산 차보다는 수입차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조사 결과 도내 등록차량중 중 4000cc급 이상의 대형 차들은 6503대로 이중 절반이 넘는 4370대가 수입차였으며, 반면 국산차는 2133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비율에서 약간 다른 차이를 보였다.
4000cc이상의 대형차량은 전국에 5만 7981대로 이중 국산 차는 1만 2974대였으며, 수입차는 4만 5007대였다.
특히 국산 대형차 1만 2974대 중 경남엔 2133대가 있어 16.4%를 차지했지만, 수입차는 이보다 비율이 낮은 9.7%에 불과했다.
또 서울, 부산, 대구, 경기, 울산 등의 수입차 비율은 전체 자가용 등록대수의 10%가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남 지역의 수입차 등록대수는 총 3만 3429대로 전체 4.2%에 불과해 수입차 비중은 낮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각 지역바다 판매되는 차량을 보면 지역의 특성을 많이 반여한다”며 “공단이 밀집한 경남 지역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보면 중형차량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차량등록 최다지역은 창원
한편 경남 전체 차량은 올 4월까지 등록된 차량을 조사한 결과 133만 2811대로 전국 차량(총 1754만 1935대)의 7.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화물, 다목적 용도 차량포함)는 99만 8473대로 전체의 74.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화물차 25만 5694대, 승합차 7만 3723대, 특수차량 4921대 순이었다.
특히 자가용의 숫자는 경기(313만 526대) 서울(4만 2484대) 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았으며, 화물차는 경기 서울 경북에 이어 네번째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산업의 중심지인 창원시가 28만 5664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김해 19만 6081대, 마산 16만 3408대, 진주 12만 3764대 등의 순이었다. 특히 양산의 경우 총 9만 7329대가 등록돼 빠르면 올해 안해 1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또 상대적으로 군지역보다는 시지역의 차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제로 함안 3만 242대를 비롯해 거창, 산청 등 도내 10개 군 지역의 차량은 총 19만 4886대로 전체 14.6%에 불과했다.
또한 시 지역 중에서도 창원 김해 마산 3곳의 차량이 총 64만 5153대로 시 지역의 56.7%를 차지해 절반이 넘었으며, 도내 전체 등록 차량의 48.4%로 절반에 육박해 차량 집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06월 03일 13시 07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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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