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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안관광지 조성사업 또 불발 美회사 3,000만 달러 투자 협약 불이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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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관광지 조성사업이 세 번이나 무산되면서 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지난 3월 사천시와 미국 Ewan Island LLC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지난 5월 31일까지 토지매입비 3,000만 달러를 사천시 금고에 예치키로 하였으나 회사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어 실안관광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미국 Ewan Island LLC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키로 하고 먼저 토지매입비 이름으로 3,000만 달러를 지난달 31일까지 사천시 금고(은행)에 예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따라 사천시와 회사간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무효화 되면서 실안관광지 조성사업이 원점에서 맴돌게 되어 새로운 사업자 물색을 해야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 회사는 사정상 예치금 3,000만 달러를 예치는 못했지만 사업추진 뜻은 변치 않았다며 사천시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변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시각도 있어 보인다.
Ewan Island LLC의 관계자는 “서해 천안함 사태와 지방선거 등 정국의 불안함으로 인한 오판에 따른 미국회사가 3,000만 달러 송금을 미루고 있다.”며 “3,000만 달러 시금고 예치는 아랑곳 하지 않고 다른 업무(토지감정 등)를 추진하자.”는 제안을 간접적으로 해 오면서 은근히 미련있는 눈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천시 관계자는 “정세가 불안해 송금을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하고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일방적인 약속 위반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약속을 이행치 않은 회사를 어떻게 믿고 기다릴 수 만은 없다.”고 강력히 나오고 있다.
이어 시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 후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이 있었지만 이미 협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지켜보고 왔다.”며 “투자양해 각서 체결 무효의 가장 큰 원인인 3,000만 달러 시금고 예치를 이행치 않으면서 다른 사업 운운하는 것은 사천시 행정과 시민을 우롱하는 어불성설”이라며 “단호히 제안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0년 사업비 1,400억원(공공 180억원, 민자 1,220억원)을 들여 사천시 동서동 실안일대에 총 25만 8,830㎡의 부지를 조성 3D 영상관, 할인점과 장터, 중앙공원 등 페스티발 거리, 가족호텔, 방갈로, 오토캠프장, 조각공원 등을 설치키로 했으나 지금은 겨우 기반 시설만 해 놓은 상태다.
그 후 민간 투자자로 선정되었던 스페이스 월드 코리아사와 대경건설(주)이 줄지어 이 사업을 포기하자 지난 3월 Ewan Island LLC와 향후 5년간 최고 1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나 이마저 이행이 불투명해지자 시에서는 새 투자자를 찾고 있으면서 선뜻 투자자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한편 시민 김모(56세 벌용동)씨는 “관광지 규모가 너무 왜소한 탓”이라며 “더욱 규모를 확대해 외국 관광객 유치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6월 17일 15시 2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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