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 위기가 지속되면서 대외무역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자유무역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 전략 수립에 따른 각종 사업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경부가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지식경제부 김경수 지역경제정책 국장은 지난 14일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방문,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부분 등 역내 입주기업체를 둘러봤다.　이날 김 지역경제정책국장은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표준공장 신축, 삼호천변 도로 확장 등 지역확대사업 지원과 녹색융합기술의 R&D를 통한 지능형단지 구축 등 첨단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예산 부분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최근 어려운 대외무역환경 속에서도 수출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기업체방문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애로사항 청취 등과 함께 간담회도 개최했다.　김 국장은 업무 보고를 통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표준공장 신축 등 ‘지역확대 사업’과 ‘녹색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거듭 확약했다.　이어 김 국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이헌주 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세계적인 휴대폰 메이커 (주)노키아티엠씨를 방문, 국가 경제 및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에는 내국인투자 43개사를 비롯한 일본, 미국, 유럽지역 등 50개 외국인투자기업 등 총 93개사가 입주해 가동중에 있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올해 노키아티엠씨와 한국소니전자의 휴대폰과 불루레이 등 전자·전기 IT제품의 주문 증가로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수출목표액은 40억불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리원은 외국인투자유치 환경의 개선을 위해 2014년까지 총1356억원이 투입되는 제1단계 지역확대 구조고도화의 주사업인 표준공장 2개동을 올해 철거하고 내년부터 신축공사에 들어가며, 1단계에서 제외된 잔여 5개동 표준공장 리모델링, 기술력 향상사업(R&D) 등 제2단계사업과 녹색융합기술개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