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문화 예술 창작 지역 여성 속으로 』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이하 경남영상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0 지역 여성문화 콘텐츠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상위는 진주시의 캐릭터이자 한국의 대표 여성상인 ‘논개’를 주제로 정하고, 여성성의 현대적 계승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여성과 지역 문화예술작가들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업내용은 크게 지역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제 창작활동으로 나뉘며 일 년 차 계획으로 진주시의 칠암동 일원과 그 지역민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이 있는 칠암동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실제 지역민의 생활공간과 문화 공간 사이의 차이를 좁혀 시너지 효과를 내고 관광 및 영상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칠암동 주민센터 황경자 위원장은 “한적한 주택가인 칠암동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열려있는 전시공간이 된다면 동민들의 쾌적한 문화공간으로서 활용할 수 있다”며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영상위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인 기획 사업에 있어서의 경험을 쌓고 결과보고서로도 활용, 영상위가 올해 기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케이션 콘텐츠화 사업, ‘로텐츠 사업’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로케이션’은 영상을 담기 위해 야외 촬영을 하는 것으로 영상위는 이러한 야외 촬영 공간을 발굴외에도 기획 사업을 통해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통영시 동호동에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의 경우, 벽화작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사업이 활성화 됐다. 최근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영상위는 3년차 계획으로 진행 예정인 이번 ‘지역 여성 콘텐츠 발굴사업’을 통해 칠암동을 거점으로 진주의 다른 지역에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아가고 진주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 및 영상 콘텐츠로 홍보할 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 기획한 홍보기획팀 김동현 씨는 “논개의 가락지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는 표현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락지를 통해 ‘가꿈과 보호’라는 두 가치관을 잘 녹여낸 여성성을 표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의 미술 실습 및 교육의 총감독을 맞게 된 몸 조현연구소 강선녀 소장과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수업과 실습에 있어 지역민에 맞춤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남영상위의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예술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지역 문화 창작 활동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0여 개 문화단체가 공모했으며 그 중 6개 지역의 7개 단체가 선정돼 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0년 06월 24일 10시 30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