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하절기를 맞아 서·남해 지역 해안에서 발생되고 있는 비브리오(Vibrio)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로 인해 해수욕 인파와 휴가철을 맞아 해변지역의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때 보다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이 농후하여 생선회 판매업소에 대하여 위생지도·점검은 물론 아래 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접객업소에서는 수족관의 해수온도를 17℃이하로 유지하고 어패류 제공 시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알코올성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노약자에게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제공토록 하고 생선회 제공시에는 장염비브리오균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식품 취급자의 손을 청결히 유지하고 식기·도마·칼 등 사용하는 모든 조리기구는 사용 후 즉시 세정, 열탕 처리 후 재사용토록 하고 어패류 조리 시 전용기구(칼,도마,행주 등)를 사용토록 하며 생선회는 수돗물로 씻은 후 제공토록 합시다.
시민들에게는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과 노약자는 해산물 생식 금지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해수욕을 금지하며 하절기 해산물 구입 시는 가열 조리 후 섭취를 권장합니다.
아울러 개인위생관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만약 해산물 섭취후 4~96시간 이내에 상복부의 격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발열 등이 일어나거나 설사(주로 수양변)가 나타나면 사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로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자료제공 :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