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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진삼성 전사천시의회 부의장 고향발전 기금 1천만원 기탁

  “죄송합니다. 밝히고 싶지 않지만 부탁하시니 요약하여 드립니다.” 지난달 16일 곤양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진 진삼성(63) 전 사천시의회 부의장의 “의정 8년 성과 보고회”가 있던 날 진삼성 전부의장과 짧은 만남의 첫 말이다. 겸손함이 역력하다.
주민들의 추앙속에 아름다움을 각인시킨 성과보고회는 그야말로 감격과 감회의 자리였다. 그로부터 한달 여가 지난 지금 숨겨졌던 아름다운 면면이 떠오르자 베품의 선행을 넘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갸륵한 독지가 정신의 발로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1972년 한우30두로 축산업을 시작하여 5년 뒤인 1977년 젖소 30두를 다시 입식 사육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한우를 입식시켜 한우 고급육 사육을 시작한 40여년의 세월속에 지금은 축사 5동에 한우 500두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진삼성씨는 그동안 65회나 되는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상한 것이 말해주듯 그의 정신은 늘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정신이 몸에 배인듯 하다.
고급한우 500두를 사육하면서 그의 용모가 말해 주듯 항상 여유스럽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자식처럼 보살펴 왔기에 한우들은 포동포동 살쪄 풍만과 풍요를 만끽할 수 있는 그들만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여유롭고 항상 미소짓는 얼굴이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고향을 잊을 수가 없다. 주민들은 그를 한번더 우러러 본다. 이같은 인성의 바탕으로 4, 5대 의정활동도 아무런 잡음 없이 마쳤는가 하면 “성과 보고회”는 다른 크고 작은 정치인들이 한번도 하지못한 행사가 그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숙시켰고 추앙의 기회가 되었다.
이와 같은 덕성이 보배가 되어 지난 2002년 전국 새농민상, 2004년 전국 새농민 본상, 같은 해 친환경축산 및 고급육 생산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름 그대로 크게 믿을수 있는 대신농장이 오늘의 튼튼한 터전을 닦게된 밑거름이자 선행의 본산이 된 것이다.
또 진삼성씨는 1998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자를 대구동산병원에 입원시켜 3천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부담감 없이 치료토록 주선하고 5년여동안 최료비 일부를 지원, 1999년 앞못보는 맹인 자녀에게 대학 졸업시까지 학자금 지원, 2000년 고향 곤양면 체육발전기금 1억원 기탁, 2010년 7월16일 “의정 8년 성과보고회” 자리에선 고향발전 기금 1천만원을 흔쾌히 기탁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한 주인공으로 남게 되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8월 19일 11시 06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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