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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초등학교 사제동행 봉사활동 실시 』
여름 햇살이 유난히 따가웠던 지난달 30일, 사천읍에 소재한 신애원에는 넘쳐나는 사랑으로 더욱 뜨거운 하루였다. 이 날은 신애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수양초등학교(교장 하종오)에서 37명의 봉사자들이 나와 마음을 전달하였기 때문이다.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봉사에 참여하고자 희망하신 학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이 사제동행 봉사라는 큰 뜻을 품고서 더운 날씨 속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였다.
먼저 도착하자마자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동행한 선생님과 학부모님,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화장실 청소, 유리창 닦기, 잔디밭 잡초 뽑기, 강당과 식당 청소, 쓰레기줍기 등 내 집처럼 정성껏 청소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동정이 아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서 학부모회에서 지원하여 팥빙수를 함께 만들어 먹으며 서먹했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 곳을 둘러보며 우리 아이를 보듯이 일일이 안아주고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정답게 이야기하고 놀면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보다 앞서 여름방학 중에는 수양학부모회에서 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30분을 찾아가 2회에 걸쳐 반찬 만들어주기, 말벗 되어주기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아이들에게는 교육적 의미를, 주변에는 훈훈한 선례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실천하는 사제동행 봉사활동이었다는 것과 교육공동체가 서로 신뢰를 쌓고, 또 인성적으로 깊이를 더하는 산교육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10년 09월 02일 10시 37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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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