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 기업, 문화예술의 만남 ‘번지다’ 』

도내 일부지역에만 머물렀던 기업과 문화예술과의 만남이 파장을 이뤄내며 도내 전체로 번지고 있다
(사)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문동성 경남은행장)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진주 동방호텔에서 ‘2010 하반기 서부경남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개최했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서부경남의? 메세나 활동을 확산시키고, 기업들이 문화예술지원에 적극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주에서 결연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도내 기업과 예술단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해나가고자 1:1 결연을 맺는 사업으로 결연기업은 예술단체에 자금이나 공간 등을 지원하고, 예술단체는 사내공연, 직원예술교육 등을 기업에 지원한다.
그 결과 예술단체는 예술창작과 활동에 전념하면서 시민들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기업은 예술을 활용해 문화마케팅과 홍보, 직원 사기진작 등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날 결연식에는 △무림페이퍼와 진주챔버오케스트라의 결연을 비롯해 △산골농장과 산청민속보존회, △인산죽염촌㈜과 김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장생도라지와 이상근 기념사업회, △㈜한국자연환경과 다볕문화 등이 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식에 앞서 이병권 한국메세나협의회 사무처장이 ‘기업문화경영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으며 결연식 후에는 함양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볕관악단’이 축하공연으로 금관 5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경남메세나협의회 문동성 회장은 “결연을 원하는 기업이 매년 늘어나는 것을 보며 우리가 문화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예술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지원이 지역사회에 행복의 씨앗이 돼 모두 함께 웃는 풍요로운 경남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경남지역의 결연에 이어 30일에는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중부경남지역 15개 기업과 문화단체가 결연을 맺는다.
결연팀은 △경남스틸㈜과 동서미술상운영위원회, △㈜경남신문사와 경남아방가르드앙상블, △경남에너지㈜와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남자동차판매㈜와 통영옻칠미술관, △고구려와 경남국악관현악단 休, △㈜고려철강과 가곡전수관, △삼원테크㈜와 난리굿패어처구니, △상남굿모닝내과병원과 경남영화협회, △신대양㈜와 예술단樂, △신화철강㈜와 트루베르챔버오케스트라, 극단미소, △우수AMS㈜와 경남문인협회, △㈜정문에드테크와 경남불교미술인협회, △㈜현대기업과 경남관악합주단, △㈜화성G&I와 창원시청소년관현악단 등이다.
또 이날 결연식과 함께 경남국립관현악단休의 흥겨운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벤처위원회 이금룡 위원장의 ‘예술을 통한 기업문화의 창조성’을 주제로한 특강도 마련된다.

2010년 10월 07일 11시 34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