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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초, 자신감을 길러주는 나의 자랑 발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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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교육활동에서 갈고 닦은 솜씨와 재주를 자유롭게 발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키고 자신감을 기르고자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는 나의 자랑 발표대를 새로 만들었다. 복도의 한 코너에서 자신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계발, 신장시켜 자아실현의 기초를 닦을 수 있다는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교육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무대 위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학예회에서 가졌던 무대에서의 잔잔한 떨림과 전율을 다시금 느껴보려는 희망이 단아하고 아담한 풍경이 있는 간이 무대를 그냥 지나치지는 못할 것이다. 2교시 휴식시간(10: 40~11:00 : 20분), 점심시간(13:00~13:35 : 35분)에 3분 정도 전교생 누구나 미술, 음악, 댄스, 웅변, 악기연주, 코미디, 영어, 동화구연 등을 나의 자랑발표 기록부와 발표 안내판에 희망하는 시간과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하고 지정된 날짜와 시간대에 자랑 발표대에서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하였다.
부쩍 남 앞에 서기를 좋아하는 요즘 세대들이기에 소녀시대의 노래라도 흥얼거리고 춤을 따라해 보는 나만의 시간이 정녕 잠재적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2학년 박희수 학생이 “허, 이런 곳이!, 선생님 저도 한 번 해볼래요.” 라며 눈은 교사에게 다리는 어느새 나지막한 단상 위에 올려진 동심, 개다리 춤을 언뜻 보여주는 재치, 지휘의 팔놀림으로 도취된 음악가의 모습, 찰나지만 잠재력의 발견이 이루어지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평소 깨어있고자 찾아다니며, 창의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하는 예술적 감각을 지닌 학교장의 발상이 바로 나의 자랑 발표대를 탄생시킨 것이다. 뒹굴던 몇 개의 나무토막을 보고...
학교장은 “모든 건 자유의지에 의해 스스로 이루어지며, 소질과 개성, 창의성, 잠재 능력을 찾아내어 꿈을 만들고 이를 계발, 신장시켜야 된다. 그러므로 자아실현의 기초를 닦기 위한 자신감과 용기 및 발표력이 향상 될 것을 특히 기대해 본다”.며 발표대에 전교생이 모두 한 번 이상 올라가서 특기와 장기를 발표하기 바란다며 담임교사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0년 11월 04일 11시 11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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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