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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2010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대성황 농업인, 도시민 한마음 즐거움 만끽

  “농촌사랑! 생명농업의 가치창조”란 주제로 2010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사천공설운동장에서 열려 연인원 5만여명이 참여한 축제로 기록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먼저 모듬북의 신명나는 공연과 추수감사제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육곤 중앙농협사천시지부장)가 주최하고 사천시 농업기관, 농업인 단체, 작목반, 연구회 등이 주관했다.
농업 농촌을 되살리고 농축 임산물을 생산한 농업인들과 이를 애용하는 도시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계기는 물론 한마음이 되었으며 특히 사천의 특산물 홍보와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옛 농경사회의 풍미를 물씬케 해 더욱 그 뜻이 컸다.
오전11시 김육곤 축제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시민의 소망을 담은 2010개의 풍선과 나비 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축동면 출신 백유현씨가 협찬한 나비 2010마리를 가을의 푸른 창공으로 날려 보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황홀하게 했고 행사장 안팎에 펼쳐진 230여개의 다양한 부스는 마치 이국 정취를 느끼게 하기도 했다.
행사는 전시행사, 특별할인 판매, 시골장터, 시음시식회, 농촌체험, 경로식당, 화분 나누기 등의 코너가 열려 찾는이들의 발길을 가볍게 했고 전형적인 우리 농축임산물의 특징과 중요성을 한번 더 일깨우게 했다.
전시행사는 우수 농축산물, 국화, 분재, 곤충, 나비, 농경사진, 농기자재, 소망등 전시를 했고 특별할인 판매코너는 쌀, 단감, 참다래, 고추, 녹차, 파프리카, 버섯, 한우고기, 돼지고기, 기능성 계란 등이 진열 되었다.
또 관람인들의 정감을 불러 일으킨 시골장터는 옛날 시골장터의 진풍경을 회상케 했다.
아울러 시음 시식회는 단감, 전통요리, 녹차, 참다래주, 다래와인 등을 시식할 수 있었고 농촌체험은 전통 두부, 묵 만들기, 벼탈곡, 도자기체험, 연만들기, 대피리 만들기, 단감 깍기, 꽃마차타기 등으로 남녀노소 할것 없이 손재주를 부렸고 꽃마차를 체험했다.
특별코너로 단돈 천원짜리 경로식당은 예상외로 붐벼 소고기국밥이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축제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로즈마리 화분과 탑라이스 쌀을 나누어 주었는데 당초 예상을 뒤엎고 로즈마리 화분은 6,000여 주가 불티나게 소진되어 주최측은 즐거운 비명을 올리기도 했다.
볼거리로는 대형국화, 전국 분재, 소망등, 나비전시 등이 발길을 멈추게 했고 먹거리 부스에는 시음, 시식과 한우, 돼지고기 원가 판매가 붐볐다. 따라서 살거리로는 우수농축임산물 20여종의 할인판매가 인기였고 천연염색, 민속연, 대피리, 도자기체험 등의 부스는 한산 했으나 꽃마차는 어린이들의 세상으로 끊임없이 행사장을 돌았다.
무엇보다 단순히 보는 축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의 염원을 담은 소망등과 어린이집에서 참여한 창작 등 5,000여 등이 불을 밝힌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축제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이로서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의 체험과 다양한 체험을 병행했고 천연염색, 생활화분 가꾸기, 농작물 수확체험 등으로 축제의 열기가 한층 높았고 농업인과 도시민 그리고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이었다.
한편 유공자 표창은 지난 2008년 한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영갑(중앙농협 진주시 지부장) 추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사천시 농·특산물 홍보활동과 판로 개척에 공이 많은 용현 명품토마토 영농법인 이외주 등 1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 되었으며 4-H활동이 우수한 박진욱 회원은 2010년도 4-H 대상을 받았다.
대회장인 정만규 시장은 “작년에는 신종플루로 취소되어 2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그동안 수입개방, FTA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 농촌에 희망의 씨앗이 되리라 확신하며 시름이 컸던 농업인에게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11월 04일 11시 28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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