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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사천공연 』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11일 오후 7시30분에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보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을 한다.
제작사인 (주)쇼플레이, 유시어터, 극단 툴 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2001년 초연 이래 9년간 2,200회 이상 공연으로 연극의 새로운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화려한 무대, 초호화 캐스팅이 대세인 현 공연계에서 이 작은 연극의 인기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말하는 거울, 사악한 새엄마, 청순한 백설공주, 독이 든 사과, 그리고 일곱 난장이로 상징되는 누구나 알고 있던 ‘백설공주’ 이야기를 무대로 옮겨 공연한 지 9년, 65만 관객을 동원했다. 2001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4개 부문 수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연기상) 수상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고 있는 연극이다.
처음 어린이극으로 시작한 이 공연은 공연이 거듭될수록 애초의 ‘어린이극’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객석의 90% 이상을 채운 성인 관객들이 반달이의 말 못하는 순수한 사랑에 가슴 아파했다.
이러한 입소문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인, 직장인 관객까지 흡수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연극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루어지기 어려운 짝사랑에 공연이 끝나도 오래도록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준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올린 이 작품은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시점에서 짝사랑의 아픔과 순수한 마음을, 잔잔하고 감동적이게 표현한 아름다운 연극이다. 이 연극을 보고 나면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의 각박한 삶 속에서 가슴보다는 머릿속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함께 ‘말 없는 사랑이 더 크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자료제공 : 사천시 2010년 11월 11일 11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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