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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통한 아름다운 동행 네번째 걸음 』
“나에게 아침은 늘 자연과 대화하는 시작점이다. 물안개 자욱한?주남의 습지에서 언제나 하루의 일과가 시작된다.”
사진작가 조성제씨가 사진집‘하얀여백‘을 선보였다.
이번 사진집에는 3년이란 시간동안을 지켜본 주남의 4계절을 담았다.
조성제 작가는 “주남을 소재로 한 일련의 사진작업은 3년 동안 새벽잠을 설치며 어쩌면 카메라가 아닌 새하얀 캔버스에 화가가 한폭의 그림을 그리듯이 모든 피사체를 회화화 한 느낌으로 작업한 작품들”이라며 “아침풍경과 교감하는 시간은 단지 사진작업이 아니라 소중한 즐거움의 연속이었으며 그저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조성제 작가는 23일 이번 사진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이날부터 28일까지 창원상산아트홀 제 3전시실에서 4번째 개인전도 갖는다.
이번 전시는 경남장애인재활협회장을 맡으며 나름대로 생각해온 것에 대한 조성제 작가의 작은 실천의 시작. 때문에 전시 타이틀을 ‘아름다운 동행전’이라 지었다.
우리 주변에 예술적 재능은 있지만 장애인이란 제약으로 예술을 향한 열망을 포기해 버린 그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창작자로 참여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장애인문화예술 기금을 위한 사진전이다.
조성제 작가는 “문화예술에는 장애와 비장애인의 구별과 차별이 없어야 한다. 특히 지금은 소외된 사람과 함게 살아갈 줄 아는 사회적 책임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창원에서 사업을 하며 받았던 고마움을 미약하지만 장애인들에게 전해주려 한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11월 25일 11시 2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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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