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 희망학생을 지난달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19일간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여 총 1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성공리에 다녀왔으며, 현재 2010년도에 참가한 고등학생 5명이 지난 8월에 출국하여 내년 6월까지 현지에서 10개월 과정으로 미국 공립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속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기존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여 선발한다.
참가자격은 만15세부터 만17세로서 2010년 11월 1일 현재 부모와 학생 모두가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중학생은 평균성적 우 이상,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각 3등급 이상으로 학습의지는 물론 비자발급, 건강검진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또한 선정되어 참가하는 관내 중학생은 향후 관내 고등학교에 반드시 진학하여 재학하여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미국현지에서 공립학교 생활을 통하여 서로 다른 문화의 생활양식을 배우고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교과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체험들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인력 육성과 사천시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에서는 지역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2008년도 8월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기금 목표액 100억원중 시 출연금, 각계 각층 시민의 참여로 현재 59억여 원의 기금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서울 명문학원 수강 지원, 원어민 교사제 운영 지원, 국내 명문대학 체험학습 지원, 방과 후 학교 지원, 항공과학 영재육성 지원 등으로 여러 방면에서 꿈을 심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도에는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 교사들에 대하여 우수교사 연구개발비 및 우수교사 육성지원비를 지원하여 관내 학교 간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선의의 경쟁과 함께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대한 질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 :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