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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샘코,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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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식에서 사천 항공·우주미니클러스터 회장사인 ㈜샘코(이창우 대표이사)가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창원풀만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경남권역의 수출 우수업체 총 121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이 중 사천소재 업체는 ㈜샘코를 비롯해 총 5개사이다.
㈜샘코는 항공기 날개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 사천 임대전용단지에 입주하여 항공산업의 대외적 입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국내 시장 의존율이 높은 한국 항공산업의 고질적인 구조를 탈피하고자 일찍부터 수출 전선에 뛰어들었다. 국내 최초로 러시아에 항공기 도어를 수출하고 있는 ㈜샘코는 미국의 기술지원 회사인 비이에어로스페이스(B/E Aerospace Inc)로부터 초도품 검사에 합격한데 이어, 지난 5월 러시아 수호이(Sukhoi civil aircraft)와 2억불에 달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2년간 2700만 불(원화 약300억원)치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 이에이디에스(EADS)와 미국의 스피릿 에어로시스템(Spirit Aerosystems), 일본의 미츠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산업 관련 회사와 관계를 넓혀가고 있는 ㈜샘코는 지난 달 9일에 개최된 한ㆍ미ㆍ일 항공기수출상담회에서 미국 스피릿과의 상담금액이 5백만불(원화 약55억원)에 이르렀으며, 일본의 아사히(Asahi Kinzoku kogyo Inc.)사가 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선택한데 이어, 미국 프리시즌(Precision Machine Works, Inc.)에서 차후 사업에 대한 계약 제안을 해 와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샘코의 이창우 대표는 이번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사천 항공ㆍ우주미니클러스터의 활동을 통해 여러 회원사들로부터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데 힘입은 바 크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정부과제에 충실히 참여함으로써 고유 기술 개발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해외무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샘코 전 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국내 항공산업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정체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점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형 완제기 개발을 꿈꾸는 ㈜샘코는 현재 67명이 근무하고 있고, 2010년 11월 기준 매출액이 75억원, 수출액이 565만불에 이른다. 2010년 12월 16일 12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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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