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제9기 노인대학 졸업장 수여식 성황 300여 만학도 얼굴, 주름 대신 웃음꽃 활짝 』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지회장 김홍주) 부설 삼천포노인대학(학장 박원수)과 사천노인대학(학장 김태식) 졸업식이 지난 8, 9일 양일간에 걸쳐 각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정만규 시장을 비롯 최동식 시의회의장, 박동식 도의회 부의장, 시의원 그리고 졸업생 가족, 친지 등 400여명이 참석해 만학의 졸업생들을 축하 했다.
지난 8일 오전10시에 삼천포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제9기 졸업식은 136명이 졸업 했다.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마냥 기뻐하기만 했다.
이날 그동안 노인대학에 다니면서 대학의 발전과 동료들에게 헌신 봉사하고 만학 분위기를 솔선수범한 학생에게 다양한 상이 주어졌다.
삼천포노인대학의 공로상에 배상수, 류상엽, 강한용, 김쌍감, 권귀엽, 모범상엔 김순례, 박재규 학생이 받았으며 부부상은 박인열·최정숙 부부, 김대치·김명숙 부부, 박종수·김태습 부부, 강영문·정옥순 부부가 받았으며 김용기, 한복용, 최귀남, 홍점순, 제달순, 홍옥련 학생이 봉사상을 받았는가 하면 강남주, 김봉환, 학생은 지회장상을 받았다.
박원수 학장은 회고사에서 “처음 입학시엔 150여명이 입학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0여명의 학생이 이 자리에 같이 하지 못한것이 가슴 아프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나날이 즐겁기를 빈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케 했고 “선구자”의 노래로 행사를 접었다.
또 이틀날인 지난 9일 오전 10시에 대한 노인회 사천시지회 3층 강당에서 있은 제9기 사천노인대학 졸업식은 삼천포대학 보다 27명이 더 많은 16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모두가 건강한 모습들이어서 보기 좋았다.
사천노인대학의 공로상은 김형열 학생이 먼저 받았고 모범상에는 최거만, 허윤엽, 김정선, 강남선 학생이 부부상에는 삼천포노인대학보다 3쌍이 많은 6쌍이 받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구을선 사무국장이 “부부가 같이 손을 잡고 앞으로 나오라”는 멘트에 따라 얼굴에는 인생 계급장이 역력한 가운데 다정스럽게 손을 잡고 나오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수상자는 황완중·김옥순 부부, 송용호·이우달 부부, 이승찬·장명숙 부부, 정재갑·이차남 부부, 김영태·이연자 부부, 천종복·김또을순 부부가 수상하였고 봉사상엔 천종복, 조필남, 김정선, 최윤순, 서향덕, 강일순, 장명숙, 강재순, 강인순, 백오달 학생이 사천시 지회장상에는 박순분, 강남선, 최기순, 최윤순, 김두임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부상으로 농협상품권을 받았다.
김태식 사천노인대학 학장은 회고사에서 “노인대학 학과과정이 비록 딱딱했더라도 노후를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한 후 “고향의 봄” 노래로 애향심을 북돋웠다.
축사를 한 정만규 사천시장은 “오늘 빛나는 졸업장을 받으신 졸업생 어르신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서부 3개면(서포, 곤양, 곤명면) 에도 노인대학을 개설하여 어르신들의 노후를 편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강령을 보면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지난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하며 다음사항의 실천을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한다”에서 보듯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 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효친 경로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제도가 유지발전 되도록 힘쓰며,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 선다”로 되어 있어 다시 한번 그 뜻을 음미해 볼 시점임을 묵시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2010년 12월 16일 12시 10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