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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지난 15일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주최 3·15아트센터)에 이어 17일 오후 7시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주최 서경방송)에서 각 각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친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성탄과 연말을 맞아 한국 팬들을 위한 18번째 내한 공연. 이 합창단은 소년합창단의 최정상으로 손꼽히며 전세계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뛰어난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 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과 24명의 소년들이 노래하는 천상의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성탄과 연말을 맞아 완벽한 화음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한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타 소년합창단과는 달리 엄정한 기준으로 선발된 1개의 팀만으로 세계 투어 공연을 다닌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정통 교회 음악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곡과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관객층을 단숨에 마니아로 사로잡았다.
아카펠라 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단연코 세계 으뜸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 세계 합창단 중 유일한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단으로서 세계 최고의 솔리스트로 구성된 아름다운 보이 소프라노의 조화로 완벽한 화음을 노래하기 때문.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고전음악을 비롯해 드뷔시, 라벨 등의 현대작품, 그레고리안 성가풍의 종교음악,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 크리스마스 캐롤, 한국 가곡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는 매 공연 때마다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경이적이고 완벽한 화음으로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6년 프랑스 알프스 산맥이 있는 타미수도원을 방문한 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설립됐다. 창단 초기에는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주로 그레고리안 성가풍의 종교음악 및 르네상스 다성 음악을 노래했다. 그 이후, 1924년 Maillet신부가 합창단을 이끌게 되면서 종교음악뿐만 아니라 드뷔시, 라벨 등 현대작품과 체코, 러시아 등의 민요와 미국 흑인 영가 같은 세계 여러 나라의 명곡들까지, 다채롭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무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1년 첫 내한공연 이후 17회에 걸쳐 연속 매진의 경이로운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한국 합창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합창단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투명한 목소리로 청중들을 매료시키고 심장을 울리는 가슴 벅찬 감동을 맛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12월 16일 11시 5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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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