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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알고보니 창의력 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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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명화와 과학이 만났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세계 명화전. 명화 속에 과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전체로 출발해 실제 모나리자 등 세계 유명 명화에 숨어 있는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난 7일부터 2월13일까지 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선진국형 통합교육을 목표로,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무한대로 넓힐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과학의 명료함과 예술의 감수성이 만났을 때의 폭발적인 상상력의 원천을 체험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동화작가, 수학 및 과학 교사, 공예가, 방송 프로듀서, 만화가, 프로그래머, 건축가, 복원전문가,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스스로 장벽을 허물고 타 분야와 융합해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물이다.
특히 이미 예술성이 검증되고 친숙한 명화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를 엿보고, 명화 속에 나타난 아름다움의 비밀과 시각적 쾌감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또 살아 있는 명화, 움직이는 명화를 창조함으로써 기존에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해외에서 순회전을 하는 체험전시의 한계성을 극복했다.
명화가 일상과 동떨어진 고루한 클래식이 아니라, 화가가 의도한 또는 의도하지 않은 참으로 놀라운 시각적 아름다움을 현대인의 눈을 통해 재해석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살아 움직인다.
신인상주의 화가 쇠라의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는 화폭에 수놓아진 점묘법으로 화가의 팔레트를 분석, 역추적하고, 다시 모션그래픽을 통해 무수한 점들이 분해되고 다시 새롭게 구현되는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은 프랙탈 이론을 토대로 입체적으로 살아나, 아이들의 거대한 퍼즐 맞추기로 변신하며, 칸딘스키의 추상화는 최근 출시된 입체TV 화면을 편광 안경을 쓰고 입체감과 공간감을 실감나게 체험한다.
다빈치가 스스로 ‘신이 내려주신 비율’로 그렸다는 모나리자를 터치스크린으로 직접 미소와 표정을 바꾸어보며 황금비율의 원리인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이해한다.
이외에도 전시는 기존의 소극적인 전시 관람 패턴에서 벗어나, 어린이 관람객 스스로가 명화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풀어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입장권을 소지한 어린이에게는 미션북이 주어지는데, 이 속에 그려진 지도와 주어진 미션을 따라 탐험해 나가면 8가지의 명화 속 신비로운 비밀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 2011년 01월 13일 11시 0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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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