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수출 경남’ 흔들림 없었다 』

지난해 경남지역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0년 경남지역 수출입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수출은 전년에 비해 37억 7900만 달러(6.9%) 증가한 58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종전 최고치였던 568억 7000만 달러를 2년만에 넘어선 것이다.
품목별로는 무선전화기와 무선통신기기부품이 급감했지만 선박(21.8%), 건설중장비(120.7%), 차부품(52.1%)이 호조를 보였다.
선박의 경우 약세가 점쳐졌으나 예상보다 빠른 조선해운시황 회복에 힘입어 21.8%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52.1%를 점유, 수출을 주도했다.
또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승용차 수출과 해외생산 확대 및 보수용 부품수출 증가로 자동차 부품도 수출을 증가하는데 한몫했다.
지역별로는 선박, 자동차부품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유럽(32.7%), 중동(44.0%), 중남미(41.3%)등에서 선전한 반면 북미(-22.4%)와 대양주(-50.3%)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은 전년대비 14.4% 증가한 30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천연가스(30.4%), 철구조물(14.8%), 기타기계류(41.6%)가 증가했다.
한편 경남의 수출은 경기,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으며, 수입은 5위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281억 1000만 달러를 기록, 29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한 충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남도에선 창원시(구 창원, 마산, 진해)가 232억 7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출증가율은 고성군이 15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엔 본격적인 600억 달러시대가 예상된다”며 “FTA와 신흥국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선박에 치중돼 있는 품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중동,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의 시장개척과 더불어 대외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1년 01월 27일 10시 59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