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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국제음악제 ‘전환’의 봄을 울린다 』
세계적인 작곡가 고(故)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념해 열리는 ‘2011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지난 2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공연으로 첫 외국인 예술감독인 알렉산더 리브라이히(Alexander Liebreich)가 선사하는 ‘Alexander Liebreich & Good Friends’를 선보였다.
당초 개막공연이었던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I, II’공연이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이날 공연은 리브라이히 예술감독과 그의 뜻에 화합하는 좋은 친구들, 2011 통영국제음악제 주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공연을 펼쳐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1 통영국제음악제의 레지던스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서예리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배우 윤석화 등이 라브라이히와의 대화형식으로 그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내달 1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전환(Moving Dimension)’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음악제 기간 동안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씨의 공연과 영국 아카펠라 중창단 ‘힐리어드 앙상블’공연, 독일 출신 세계적 작곡가 하이너 괴벨스의 음악극 ‘I went to the house but did not enter’, 독일의 젊은 현악 4중주 단 ‘쿠스 콰르텟’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폐막공연은 베이스 연주자 연광철과 TIMF 앙상블의 협연으로 장식된다.
이외에도 나이팅게일의 일대기를 음악과 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 콘서트-나이팅게일’등 어린이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술감독 알렉산더 리브라이히와 작곡가 진은숙, 하이너 괴벨스의 대담이 펼쳐지는 ‘TIMF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11년 03월 31일 11시 1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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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