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에너지 위기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공무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에 한해 자동차 5부제를 시행하고, 기념탑 등 13개소, 삼천포대교와 사천대교, 목섬과 산성공원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리비아 소요사태 악화와 중동지역의 사회 불안 등으로 급격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위기감으로 민간부문은 금융기관 29개소, 아파트 3개소는 24시 이후 불을 끄고 있으며, 자동차판매업소 9개소, 관내 이마트, 홈플러스는 영업시간 외 소등, 주유소와 충전소 93개소는 1/2 소등, 유흥업소 202개소 옥외조명은 새벽 2시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특히, 유흥업소에 대하여는 지역경제과와 보건위생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주 2회 점검을 하고 있으며, "주의단계" 해제시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