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외국인 근로자’ 75% 이직 경험 』

경남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75.4%)은 고용 중인 외국인근로자가 이직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4~29일 도내 중소제조업체 203개사를 대상으로 한 ‘2011 경남지역 외국인근로자 채용 실태조사’에서 10곳 중 7곳(75.4%) 이상이 “고용기간 내에 이직한 외국인근로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시기별로 보면 외국인근로자 10명 중 약 4명(35%)이 고용계약 이후 3개월 이내에 이직했으며, 계약만료에 따른 이직은 33%에 달했다. 또 무단이탈도 10명중 1명(11.4%) 꼴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직형태는 외국인근로자의 일방적 사업장 변경요구에 의한 경우가 55.1%로 가장 높았으며, 계약만료 22.2%, 태업·무단결근 등 사용자 계약 해지 8.1% 순이다.
이와 함께 현재 도내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신청부터 입국까지 기간은 70%가 3~4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5개월 이상도 18%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중소기업에서 생각하는 ‘바람직한 소요기간’은 대부분 1~2개월(96.6%)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중기중앙회 경남본부는 “조사대상 도내 중기업체들은 국내 근로자 고용의 어려움(88.7%)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고용신청과 관련된 애로사항으로는 ‘내국인 구인신청기간(7~14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경우(26.1%)가 가장 많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선 중소기업 현장은 국내근로자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단기간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본 근무월수 적용’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또한 출입국 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대기업에 비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05월 12일 10시 41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