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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초등학교 『별주부전설 깃든 한마당 체육』 행사 』
여러분, 혹시 별주부의 슬픈 전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 서포에는 비토섬 별주부전 이야기와 더불어 아름다운 섬이 있답니다.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려다 섬이 되어 버린 거북섬, 용궁으로 간 남편 토끼를 기다리다 섬이 된 목섬, 그리고 월등도와 토끼섬...
이런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을 생각하면서 지난 3일 별주부의 고장 인 이곳 서포초등학교(교장 최은재)에서는 제 89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별주부전설 깃든 한마당 서포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육회는 서포초등학교의 특성화 교육인 별주부전과 관련하여 청백군이 아닌 자라군, 토끼군으로 나누어 경기를 하는 한편,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유치원~3학년의 귀여운 해피 플러스 무용에서는 행복 가득 사랑 가득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서포초등학교의 교기인 태권도를 멋지게 무용으로 만든 태권무에서는 힘찬 기상을 느낄 수 있게도 했다.
경기 내용 중 학부모와 아이가 2인 1조로 참여한 ‘토끼의 간은 어디에?’라는 경기에선 자라군과 토끼군이 산넘고 물건너 용왕님의 약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찾아가는 모습에서 별주부의 행복한 결말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영차영차 줄다리기를 하며 웃고 즐기는 모습에서는 이기고 지는 것보다 가족이 함께 하고 있음에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서로를 바라보는 미소 가득한 얼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의 날, 서포초등학교 교정에서 울려 퍼진 해맑은 웃음은 잠시나마 잊고 지냈던 가족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희망의 앞날을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2011년 05월 12일 10시 42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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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