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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초등학교 산뜻한 잉크 냄새 신문활용수업 』
“신문 좀 읽어볼까?”
어디서 근엄한 목소리가 들린다. 신문활용수업(NIE : newspaper in education)을 마친 6학년 김기환 학생이 신문을 펼치며 어른 흉내를 낸다.
사천 용현초등학교(교장 강대백)는 지난 12일(목) 5, 6학년(2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문활용수업을 하였다. 학교도서관 지원센터인 사천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중 신문활용수업을 실시한 것이다.
요즘 한층 더 강조되는 독서 교육, 논술 교육 열풍과 더불어 용현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독서마라톤’은 용현 어린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독서 분위기에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글 읽기의 폭을 넓혀주고 깊이를 더해주는 좋은 경험이었다.
용현 어린이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흥미 위주의 기사에서 벗어나 비린 듯 산뜻한 잉크 냄새가 나는 신문을 읽으며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양인선 선생님(NIE 강사)의 설명을 듣고 신문을 오려붙이며 자신의 생각을 적는 모습은 마냥 해맑은 어린이라기보다 제법 의젓한 고학년 학생이었다.
이번 신문활용수업을 통하여 시사와 교양의 보고인 신문과 친해지고 나아가서는 학생들이 글을 읽을 때, 스스로 생각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글을 읽기를 기대해본다. 2011년 05월 19일 11시 11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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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