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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후두암 아들은 희귀 난치성 질환 』
아버지는 후두암, 아들은 상세 불명의 혈소판 감소병(희귀 난치성 질환)과 싸우고 있다. 올해 스물한살의 딸이 달마다 받아오는 7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대화하는 동안 줄곳 물을 마셨다. 후두암으로 인한 침샘이 말라 입안이 마르기 때문이라며 말도 부분 부분에서 어둔했다.
40대 후반의 젊은 이해성(48세)씨는 남매를 두고 있다. 이씨는 24년전에 결혼하여 남매를 두었으나 8년여 동안 처와 별거하다가 2008년에 이혼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겨울 감기 기운이 있어 감기 약만 먹어오던 중 음식물이 넘어가지 않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결과 후두암 3기의 진단을 받자 수년간 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되는 비운을 맞았다.
이씨는 지난 2월부터 2개월여간 항암치료를 받고 수술 여부의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동안의 의료비는 긴급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추천되어 재정적인 큰 부담을 덜었다며 고마운 뜻을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남매중 딸은 진학을 포기하고 동생(삼천포공고3년)과 아버지를 위해 미장원에서 보조일을 하면서 받은 월급으로 생계를 유지, 어머니의 할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한편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국제로타리3590지구 삼천포중앙로타리클럽(회장 박상길)은 지역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제10회 삼천포항 전어축제기간동안 먹거리 장터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이씨 가족의 의료비와 생계에 보탬을 주기로 했다. 뜻있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339-833144 예금주 이해성(010-3595-4250)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07월 28일 11시 0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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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