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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서 열리는 한국영화 축제 』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를 조명하는 영화제가 호주에서 열린다.
시드니한국문화원은 오는 24~29일 호주 시드니의 덴디오페라키즈시네마에서, 다음 달 10-13일에는 멜버른 ACMI 시네마에서 호주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호주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인디영화', ‘죄와 벌' 등 7가지 주제로 장편 13편과 단편 7편이 호주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우리 사회를 짓누르는 각계의 비리행태를 꼬집은 사회드라마 '부당거래'(2010. 류승완 감독)다.
‘갈라진 우애' 섹션에서는 분단된 남과 북의 현실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와 장훈 감독의 '의형제'(2010)가 상영된다.
‘인디영화' 섹션에서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2011), 지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권우정 감독의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2009)가 관객과 만난다.
‘잔혹한 금요일' 섹션에서는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2002)와 같은 피가 튀는 영화가 상영되며 가족영화 섹션에서는 ‘좋지 아니한가'(2007 정윤철 감독), ‘우아한 세계'(2007 한재림 감독)가 호주 관객과 만난다.
단편 부문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 단편부문 금곰상을 받은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2010), 은곰상을 받은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2010) 등이 선보인다. 한국인사로는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PD 등이 영화제에 참석한다. 2011년 08월 18일 11시 0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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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