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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사천공연 』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일에서 3일까지 오후 7시 30분 이성민, 민성욱, 이중옥이 출연 학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늘근도둑 이야기”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늘근도둑 이야기>가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민감한 최신시사현안을 뼈있는 웃음으로 전달하여 시대에 맞는 시사풍자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섬세한 연출로 연극의 잔잔한 맛 하나까지 촘촘히 살려낸다고 평가 받는 극단 차이무의 대표 민복기가 연출을 맡아 시대의 답답한 정치, 경제 현안들을 다루며 마음의 가려움증을 박박 긁어 주는 시사풍자와 더불어‘두 늙은 도둑’의 인간적인 모습에도 집중하여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까지 더해주는 <늘근도둑 이야기>로 재탄생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형무소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은 감옥에서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 나온 후,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이 거리를 헤매다가 한탕을 하기 위해 미술관 내부에 잠입하게 된다.
미술관에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지만 작품들의 가치를 모르는 두 도둑은 금고만을 찾는데 금고를 찾은 두 도둑은, 금고 앞에서 옥신각신 끊임없이 다투다 경비견에게 걸리고 만다.
결국 경비견에게 잡힌 두 늙은 도둑은 조사실에서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는데 있지도 않은 범행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혀내려는 수사관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두 늙은 도둑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아무것도 한 일없는 두 늙은 도둑의 한심하고 막막한 변명이 뒤섞이며 희극이 된다.
공연 티켓은 사천시 문화관광과 공연기획담당에서 예매를 하고 있다. 2011년 09월 01일 12시 3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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