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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제23회 경남도서예대전 최경태씨 대상

제23회 경남도서예대전(대회장 조유행)에서 ‘달이 밝아지면 그늘이 지고 해가 뜨면 빛이 비춰진다’는 내용을 담은 한문부문 전서작품을 출품한 최경태(하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공미순(문인화), 배제형(예서), 이강희(서각), 현영옥(한글)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문인화 234점, 해서 192점,행·초서 226점, 전서 68점, 예서 105점, 한글 113점, 서각 69점, 현대서예 19점, 전각 2점 등 총 총 1028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자는 대상 1명을 비롯해, 우수 4명, 특선 61명, 입선 431명 등 총 497명을 배출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경태씨는 “평소 좋아하는 서체인 전서로 대상을 차지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대학을 서예를 정공했을 정도로 서예는 저의 일부가 됐다. 귀한 상을 받게 된 만큼 더욱 열심히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경남도 서예대전 심사는 1·2차 심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수상권의 작품에 대해서는 당일 직접 휘호하게 해 참가자들의 근본적인 실력을 가늠해 출품된 작품과 대비, 심사의 공정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특선 이상자들까지 범위를 확대해 현장에서 휘호를 거쳐 상을 결정 했다.
휘호를 거친 특선 수상자로는 ▲한글부문에 성공숙, 이순화, 이영화, 정윤이, 정지연, 최숙희 등 6명, ▲전서부문 강석곤, 남강웅, 문근옥 등 3명, ▲예서부문 김현희, 노장섭, 송덕아, 정순덕, 조경란 등 5명, ▲해서부문 김대성, 김진홍, 문경수, 문순녀, 송기택, 송준오, 오희세, 왕옥희, 우성희, 이연주, 정상표, 최정옥 등 12명, ▲행초부문 강갑숙, 김분향, 민경애, 이미혜, 이상하, 이은우, 이쾌숙, 정길자, 정을순, 최경숙, 최해룡 등 11명, ▲문인화부문 강윤자, 김계선, 김현숙, 류정혜, 박환중, 송상훈, 신명순, 안미숙, 우명희, 이영자, 임영희, 최명숙, 한복연, 황성규, 황옥자 15명, ▲현대서예부문 이석운, 이춘실 2명, ▲서각부문 김준호, 명한성, 박병흠, 이완용, 임종수, 정도진, 정용호 등 7명이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출품수가 200여점 늘어난 것은 경남서예인들의 열정이 높다는 증거다. 특히 올해 전체 출품수가 1000점을 넘었다. 이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엄청난 관심이며 자랑”이라며 “경남의 서예가 항상 전국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해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작에 대해서는 “올해 우수 작품들은 비교적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로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 위주로 선정했다. 이중에서도 대상작의 경우 글씨와 여백, 농담, 획선, 본문화 협서의 조화 등 어느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대회 시상은 11월 12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실에서 마련되며 전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2011년 09월 29일 12시 19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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