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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공항 제주노선 신규 취항, 오는 11일부터 주3회(화, 목, 토) 운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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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의 공항인 사천공항이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가 사천-제주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되어 사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는 것이다.(사진)
운항은 오는 11일부터 화, 목, 토요일 주3회 운항하고 1회 편도 운임은 99,000원 정도이며 탑승인원은 18인승 소형 항공기다. 일반적으로 부정기선 노선인가는 보통 1개월 단위로 승인되지만 한달간 운항이 성공적인 경우 노선은 계속 유지된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김포-양양, 김해-양양을 운항하였으며 현재 김포-일본 대마도, 김해-일본 대마도 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는 경험이 많은 항공사로 지난 9월27일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사천-제주간 운항허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사천-제주 노선의 운항시간은 약1시간10분이 소요되며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10시 사천공항 출발, 13시10분쯤 사천공항에 돌아온다. 다만 토요일은 오전9시에 사천발 제주행 노선이 이륙하며 12시10분쯤 사천공항으로 되돌아온다.
현재 사천-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항하고 있어 주중에는 돌아오는 편이 없어 수많은 경남도민들이 제주 여행 후 부산 김해공항과 전남 여수공항으로 돌아오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사천-제주 노선에 소형 항공기가 화, 목, 토요일 주3회 운항하게 되어 제주 여행길이 한결 편리하게 되고 소형 항공기는 구름 아래로 비행해 바깥의 풍광을 즐기며 눈을 즐겁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탑승권은 편도 기준으로 화, 목요일은 99,000원이고 토요일은 12만원이다. 대한항공 티켓이 69,900원인데 비하면 다소 비싼 금액이나 사천, 진주 등 서부경남권 지역민이 평일 급히 제주를 갈 경우 부산의 김해 공항까지 가야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다.
한국공항공사 안종현 지사장은 “KEA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천공항의 국제화 추진에 가일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천공항의 수요가 반증된 결과로 현재 제주노선은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갈증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이고 또 KEA항공사측에서 향후 사천-일본 대마도 국제선 취항도 검토하고 있어 사천공항의 국제화를 위한 진일보적이고 가시적 성과로서 여타 항공사 및 여행사에 한층 높은 관심과 유도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항공사측은 소형 항공사의 기준이 현행 20인승 미만에서 50인승 미만으로 완화되면 탑승객 추이를 본 뒤 50인승 항공기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사천-제주 노선을 취항하는 소형항공기 Beechcraft 1900D는 쌍발 터보프롭 기종으로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항공기다. 일반적인 항공기보다 좌석 공간이 넓은 편이며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Beechcraft 1900D의 항속거리는 2209km(10명탑승)/972km(18명 탑승)다. 운항 속도도 최대 526km/h로 여행, 레저, 비지니스 용도로 전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와같이 경남의 신성장 동력인 사천공항의 국제화를 위한 진일보적인 성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여행사 및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 조례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다행히 경남도에서 재정지원 조례 제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시·군에서도 보조를 맞추어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국제선 유치를 하므로서 수 많은 외국인들이 사천공항을 통해 입국, 우리지역에서 먹고, 자고, 관광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선급 문제로 지적되면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에서도 이번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착륙료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탑승권 발급은 사천지역 여행사인 수양우등관광여행사(055-833-9797)에서 하고 있다. 여행사 측은 “이번 시범 운항은 당장 손해 일수 있으나 사천공항 활성화와 서부경남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소형항공기 운항을 처음시도하게 됐다”며 “경남도와 사천시가 사천공항 활성화 조례를 준비중에 있고 지자체에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면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오는 11일 오전에 정만규 시장 등이 취항식에 참석 처녀 비행을 축하 할 예정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10월 06일 11시 4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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