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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 저수지” 설치사업 기공식 가지고 오는 2014년 완공, 처음으로 수변공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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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남면 가천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가천 저수지” 설치사업이 드디어 착수하게 되어 자그마한 마을에 큰 경사가 났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지사장 하일규)에서는 지난 20일 오전10시 사천시 사남면 가천리 가천저수지 설치사업 현장에서 각계 주요인사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지 설치 사업 기공식을 갖고 그 첫 삽을 떴다.
이날 행사에서 식전행사로 가천마을 50~60대 주부들이 저녁시간을 이용 짬짬이 터득한 사물놀이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 하일규 지사장의 환영사와 사천시장의 격려사를 강상민 지역개발국장 대독과 주요인사들의 격려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가천저수지 설치사업은 오래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대두되어 왔으나 지난 2010년에 결실을 보아 그해 3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같은해 9월 세부설계를 마치고 경남도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음으로서 그해 11월 대운산업개발 주식회사(대표 최봉희 창원)와 공사시행 계약을 체결하였다. 총사업비는 137억원으로 오는 2014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저수지의 규모를 보면 제체 높이 40m 길이 245m로 되어 있고 측구식 여수로 32m, 방수로 167m, 취수탑 높이 28m로 되어 있다.
특히 가천저수지 설치사업은 109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하여 저수지 유역면적 570ha에 사남면 가천리 일대의 145.5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서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하천수에 의존 농사를 짓던 주민들에게 낭보이자 농업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그간의 농업용 저수지는 순수하게 농업용수만 저장할 수 있도록 계획, 설계, 추진, 설치되어 왔지만 이곳 가천저수지 설치공사는 농업용 저수지 설치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저수지의 수변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10억원을 별도로 확보하여 저수지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하게 된다.
또 주민들의 주거문화 공간을 정비하기 위해 좁은 진입로 623m를 4m로 넓히고 순환도로 430m 관리도로 452m를 개설하면서 휴식공간인 2개소의 수변공원에는 쉼터와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온갖 질환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도 일조케 함으로서 질환으로부터 탈피시켜 지역주민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일규 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가천저수지 설치사업이 지난 2001년부터 계획을 했으나 편입용지의 보상액과 사정가 등의 불만으로 지연되어 오다 드디어 기공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제하고 “지역주민들께서 오랫동안 애태운 마음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가천저수지를 명품저수지로 만들어 놓겠다”고 복안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가천마을 100여 농업가구는 가뭄이 닥쳐도 농사를 마음 놓고 짓게 되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10월 27일 11시 4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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