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경남 무역수지 증가세 ‘주춤’ 』

경남의 무역수지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9개월 만에 전국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의 ‘2011년 9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지난달 수출은 4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7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16.3%), 건설중장비(67.3%), 섬유기계(60.9%), 승용차(4.2%)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선박(-34.2%), 선박용 엔진 및 부품(-35.9%), 무선전화기(-21.1%), 무선통신기기부품(-77.2%) 등이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으로의 선박 수출 감소로 인해 경남의 수출이 전년동기비 12.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 아시아 수출이 중국(0.4%), 싱가포르(2.1%), 일본(38.2%) 등에서 증가했지만 인도(-30.2%)의 감소로 인해 0.6% 줄었고, 대 중동 수출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철강관 및 기계류의 수출 증가로 인해 44.8% 증가했다. 대 유럽 수출은 영국(-42.6%), 터키(-72.8%), 프랑스(-93.0%)의 수입 감소로 39.7% 감소했다. 대 북미 수출은 섬유기계, 냉장고,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의 수요 증가로 16.9%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대 중남미는 전체적으로 49.7% 줄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순위를 보면 수출금액에서 6위를 차지했고, 무역수지는 17억8000만 달러 흑자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인 15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지만 작년 12월 이후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광역자치단체별 무역수지 순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아프리카 민주화 혁명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되므로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변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경남지역 수입은 전년동기비 19.8%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천연가스(90.6%), 철구조물(11.7%), 유연탄(46.5%), 기타기계류(5.6%) 등이 증가한 반면 집적회로반도체(-17.6%), 열연강판(-51.4%), 펌프(-14.4%) 등이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보였다.

2011년 11월 03일 11시 07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