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군통합 토론회시 공표한 진주, 사천, 산청 통합관련 여론조사는 형평성과 신뢰성에 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합관련 전화설문 조사는 진주상공회의소가 토론회와 병행하여 경남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주,사천,산청지역 만19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것으로서 통합찬성을 유도하는 항목이 있어 통합에 대한 찬성율이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의도적으로 통합반대가 높은 지역 및 연령층을 배제하는 등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반대가 높은지역 및 연령층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사례로 사천시 선구동에 거주하는 양○○가 있다.
지난 10월 31일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여론조사의 부당성을 지적한 사천지역 주민으로서 여론조사 기간중 전화가 걸려와 설문에 응하였으나 연령대가 60대라고 하자 조사원이 의도적으로 설문을 중단 하였으며, 전화면접 조사 방법으로 설문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통합찬성을 유도하는 항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양○○씨는 사천의 동지역은 통합반대 목소리가 높은데다 연령대가 60대로서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높아 시군통합을 반대할 것을 예상하여 조사원이 의도적으로 여론조사를 중단 한것이라고 하며 사천의 다른 지역에서도 부당한 여론조사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항목에 통합찬성을 유도하는 문항이 있고 특정지역 및 연령층의 설문을 의도적으로 배제한점으로 볼때 이번 진주, 사천, 산청 통합관련 여론조사는 형평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자료제공
사천시민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