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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공기관 사무용품, 도내 업체가 공급

최근 도내 문구점·공구점 등 이른바 ‘MRO(기업소모성자재)’ 업체가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조달청이 경남지역 중소업체와 공공기관에 들어갈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경남지방조달청(청장 강태주)에 따르면 도내 공공기관에 필요한 MRO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인 드림디포 부경유통(양산), 오피스디포 창원점(창원) 2개사 등과 계약을 맺고 7일부터 약 2500개 품목을 공급키로 했다.
그동안 MRO 부문은 2006년 9월 도입한 이래 대기업인 삼성그룹 아이마켓코리아(주)와 LG그룹 서브원(주) 등 2개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문구류와 생활용품을 공급해 왔는데, 소규모 사업까지 대기업이 영업하는 것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반발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조달청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소모성 행정용품 공급사를 중소기업으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 공공부문에서 대기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개 권역별로 중소 MRO 공급사를 선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역 중소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태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소모성행정용품 공급자 선정방법 개선으로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MRO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 또한 현재 공공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MRO 물품에 대해서도 반드시 조달청을 통해 구매하도록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중소기업에 혜택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11년 11월 10일 10시 56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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